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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만큼 서로 사랑하기
최근 건설사들이 ‘레지던스’, ‘생숙’이라고도 불리는 생활형숙박시설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 상품으로 여겨졌던 이 시장으로도 시중에 확대된 유동성과 투자 및 주거 수요가 유입되면서, 분양 적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분앙업계는 생활형숙박시설의 장점으로 아파트보다 세금,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을 앞세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등 리스크를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생활형숙박시설 공급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수요자들도 관심이 예년보다 뜨거운 분위기다. 롯데건설이 최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공급한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에 ..
1932년 미국 볼티모어의 주부 메리 프라이가 지은 시 "내 무덤에 서서 울지 마오.(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에서 유래됐다. 프라이는 모친을 잃고 상심해 있던 이웃을 위로해 주기 위해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위로하는 내용의 이 시를 썼다.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에서 전승되던 작자 미상의 시를 기원으로 본다. 프라이는 이를 영작하여 이웃에게 전달해 준 것 뿐이다. "유명한 시"로의 계기와 작곡의 계기 ●이 시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이 1989년 IRA(아일랜드 공화국군) 테러로 목숨을 잃은 24살의 영국군 병사 스티븐 커밍스의 일화로 스티븐은 생전 무슨일이 생기면 열어보라며 부모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겨두었고 그의 사후 개봉된 편지에는 이 시가 적혀 있었..
2016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되는 과정에서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을 모두 기억하시죠? 많은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고 가족과 이별을 해야 했던 사건으로 참 많은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어요. 올해 7주기를 맞으면서 다시한번 삼가 고인들을 향해 고개 숙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헌정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를 비교해 봅니다. 영어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 마라.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나는 그곳에 없다. 나는 잠들지 않았다.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나는 불어오는..
KBS 부산은 해운대 일대와 북항 재개발지역, 송도해수욕장 일대까지 부산에서 우후죽순처럼 추진되는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의 문제점을 여러 차례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아파트와 비슷한 주거 시설이지만 ‘숙박 시설’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피하고,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부추겼는데요. 정부가 이런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학계와 시민단체는 이런 규제가 “늦긴 했지만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생활형 숙박시설’ 거주자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 부산은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천국…“골치 아픈 아파트 대신 ‘생숙’” 부산의 난개발을 상징하는 해운대 ‘엘시티’와 2019년 말 폐업한 해운대의 5성급 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부산항 북..
수분양자로써 반드시 챙겨야 하는 몇가지 사항을 안내드리오니 참고해보세요. 1. 생활형숙박시설은 건축물 대장상 "숙박시설"입니다. - 아무리 주거가 좋다며 분양하더라도 법적으로 숙박시설이기 때문에 주거용으로 사용하는데 제한요소가 많습니다. - 예를들어 방역소독작업도 일반 주택은 분기, 반기에 한번이지만 숙박시설은 매월 이뤄져야 합니다. - 주변에서 숙박업을 해도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전입신고가 되는거냐, 안되는거냐. 다주택자 전환가능성 여부? - 세입자는 전입신고가 되지 않고 확정일자를 받을수 없습니다. - 이 지점에서 혼란이 있는데요, 전입신고는 세입자가 하면 가능합니다만, 주택이 아니므로 확정일자를 받지 못하죠. 여기까지 국토부에서 바라보는 생숙입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기존의 아파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주공아파트는 몇십 년 전에 지은 것으로서 그 내부에 들어가보면 너무 낡고 헐어서 거주하기가 불편하고 불안했다. 그래서 재건축사업은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늦은 감이 있고,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대도시 내의 밀집된 도심지역에서는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재건축 이외에는 달리 새로 아파트를 지을 땅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이 자신들의 아파트가 너무 오래 되고 낡았기 때문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는데, 행정청에서 지나치게 규제를 심하게 하고 사업인가를 까다롭게 함으로써 재건축을 못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후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가급적 재..
Ⅰ. 글의 첫머리에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너 나 할 것 없이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고 페이스북을 한다. 출근시간 지하철 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자녀들이 인터넷게임에 빠졌다고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다.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가 벌금 전과자가 되어 취업에 지장이 있을까봐 고민하는 대학생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인터넷에 상대의 약점, 비리 등을 폭로함으로써 상대를 매장시키려는 것이다.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공갈치는 사람도 있고, 연인과 헤어지면서 명예를 훼손하는 사람도 있다. 인터넷명예훼손으로 인해 피해자는 순식간에 매장되고,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는 에이즈뿐 아니라 ‘암’도 조심해야겠다. 일산병원 감염내과 최흔 교수 연구팀이 한국 HIV 환자에서의 암 발생 빈도와 경향을 분석한 결과, HIV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았다. HIV 감염자, 암 위험 40% 높아 최흔 교수 연구팀은 2002년 1월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50만7680명의 일반 인구와 1만2692명의 HIV 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암 발생률이 일반 인구에서는 1000인년당 4.8명인 반면, HIV 환자군에서는 1000인년당 6.9명으로 40% 더 높았다. HIV 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생기는 자궁경부암 등을 ‘에이즈정의 암’ HIV와 관련 없이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