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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정민, 트로트 가수와 모델에서 연기자 까지...그녀의 변신은 '현재진행형' 본문
트로트계에서 모델을 넘어서는 비쥬얼로 가장 핫한 셀럽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정민. 그녀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고급스러운 음악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트로트계의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조정민은 가요, 드라마, 예능,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웹드라마 ‘처음의 시작’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 완벽히 변신한 그녀가 이번에는 뷰티샵 전문 회사와 손잡고 화장품 모델로 나섰다.
조정민은 최근 뷰티샵 전문 브랜드 '제주네이처'의 전문 헤어 브랜드 제이앤에스의 모델에 발탁됐다.
제이앤에스는 탈모 관리를 중점 케어하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로 샴푸 2종(지성, 민감성), 두피팩, 토닉 등을 선보였다.
제주네이처 관계자는 스코리아(화산송이, 화산재)라는 자연의 원료와 미국 환경 연구 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그린등급 원료를 사용한 제이앤에스의 제품들은 안전하게 탈모 완화와 케어를 돕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하고, 악기를 확실히 다룰 줄 안다"
Mnet에서 방영했던 한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칭찬 세례를 받았던 참가자가 있었다. 장윤정의 '꽃'을 편곡해 부른 그녀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 이었다.
"어린시절 집에는 노래방 기계가 있었고, 엄마 친구들이 놀러와 노래를 부르면 그걸 듣고 멜로디를 외워 불렀어요. 박수도 받고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가수를 하고 싶었어요"
조정민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목사인 개신교 가정에서 자랐으며 이에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피아니스트와 R&B 가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계원예술고와 국민대학교 피아노학과를 전공했다. 하지만 23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다.
"대학생 때 우연히 데비할 기회가 생겼어요. 축제무대에서 노래하다가 한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띈것이고 저에게 트로트 가수 데뷔를 제안했죠"
"엄마와 상의했어요. 가수를 하고 싶은데 트로트쪽에서 연락이 왔다고. 그랬더니 엄마가 사실 세상을 떠나신 아빠 꿈도 가수 였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빠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고 또 가족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수 생활을 시작했어요"
조정민은 2009년 예명 ‘조아’로 데뷔해 타이틀곡 ‘점점점’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지도가 없는 상태에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 노래한다는것이 쉽지는 않았다. 경험도 없어서 무대에 설때마다 두려움을 느꼈다.
조정민은 트로트 가수 생활을 접고 피아노 선생님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돈을 벌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쉽게 꿈을 버릴 수 없었고,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르는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다수 올렸고, 트로트 작가에게 섭외가 왔다.
2009년 '조아' 일때와 달리 예능, 불후의 명곡 등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감이 붙었다. 무대에서도 관객을 무서워 하기 보다는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저는 관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어 항상 감사합니다.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저에겐 사치에요"
조정민은 2014년 본명인 '조정민'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이때 발표 한 ‘곰탱이’, ‘살랑살랑’, ‘SUPERMAN’, ‘식사하셨어요’, ‘Ready Q’가 히트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음악적인 실력을 인정받아 쎄시봉, 쟈니브라더스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요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또한, 그녀는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에서 폭발적인 끼를 방출하며 예능감을 드러냈고 웹드라마 ‘처음의 시작’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연기자로서 변신에도 성공했다.
"가수로 많은 히트곡을 내고 싶어요. 다양한 활동으로 이름과 얼굴은 알렸는데 아직 대표곡이 없어요. 열심히 해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히트곡을 많이 부르고 싶어요"
"또 음악 치료 공부를 더 해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히트곡 내고 40대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음악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조정민은 현재 국내 여자 트로트 가수 중에서 가요, 드라마, 예능,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화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에서 미연 역으로 열연을 펼쳐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조정민은 오는 11월 촬영을 시작하는 코믹드라마에서 음악 선생님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그녀의 아름다운 변신은 '현재진행형' 이다.
퍼블릭뉴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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