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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소녀시대 태연 미담, 브레이브걸스 통해 알려졌다

그바다만큼 2021. 6. 28. 08:48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소녀시대 멤버 태연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치맛바람'으로 컴백한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영은 '롤린' 역주행 전부터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해 준 선배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를 울컥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놀라운 토요일' MC 겸 2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었다.

민영은 "2016년 '변했어' 활동 때 콘셉트가 레깅스룩이어서 부끄럽고 자신감이 없었다. 그때 태연 선배님 대기실로 인사를 하러 갔는데 '의상도 멋지고 노래도 너무 좋다'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되게 힘을 많이 얻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태연은 "'다시 만난 세계' 때 느낌이 나더라. 트레이닝복 입고 열심히 하려는 콘셉트가 그때 생각이 나면서 멋있어 보였다"며 "역주행 때 누구보다 예뻤다. 저는 이미 좋아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왜 이제 와서 그럴까?' 싶었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태연은 과거 자신의 팬 연합 영상회에서 브레이브걸스 '롤린'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롤린 들어봤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브레이브걸스 노래는 원래 좋았다. 왜 이제 와서 난리야?"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김다정 사랑스럽다", "태연 참 선배. 후배들 아껴주는 거 보면 왜 사랑받는지 알 거 같다","태연은 대스타가 되고도 후배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도 참 좋다", "갓탱구와 쁘걸 모두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해체 직전에 놓여있던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롤린'이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신곡 '치맛바람'을 발표하고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1535c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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