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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배우 오승아, 여름보다 더 싱그러운 그대 “사랑 받는 악녀 됐으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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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배우 오승아, 여름보다 더 싱그러운 그대 “사랑 받는 악녀 됐으면”

그바다만큼 2021. 6. 23. 19:20

배우 오승아의 ‘여성조선’ 7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오승아는 여성조선과 3년 연속 화보 촬영에 임할 정도로 자타공인 된 배우이다. 이번에 여성조선과 함께한 여름 화보는 우아함과 고혹적인 매력을 더하면서 차원이 다른 싱그러움과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그동안 오승아는 MBC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나쁜사랑’에서 도회적이면서 차갑고 매혹적인 악녀를 맡아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미움을 산 바 있다.

오승아는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에서도 센 캐릭터를 맡았다”며 “이번 화보를 통해 저를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악녀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오승아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야망이 넘치고 사랑도 비즈니스로 여기는 재벌가 윤재경 악역 캐릭터를 맡아 촬영중이다.

이상 사진 배우 오승아 사진제공 여정조선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주인공을 맡았어요.

8월에 방영을 앞두고 있는 일일드라마예요. 사랑과 복수가 뒤섞인 격정 로맨스 장르죠. 저는 그중에서 야망에 눈이 먼 재벌가의 딸인 ‘윤재경’ 역할을 맡았어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쟁취하는 야망이 큰 캐릭터에요.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라인과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어요.

악역 캐릭터를 자주 하는 편이네요. 실제로는 오히려 쾌활해 보여요.

감독님들이 보시기에 제 이미지가 센 편인가 봐요.(웃음) 실제 성격은 아주 털털한 편이에요. 사교성도 있고요.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신경 쓰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죠. 드라마 속 성격과 저는 상반되는 캐릭터긴 해요. 그래도 이렇게 3년 연속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러고 보니 MBC에서 3년 연속 드라마를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MBC 사원증 생기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질 정도예요.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국장님을 비롯해 함께 자주 작품을 찍었던 현장 스태프와 다시 한 번 연락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반가웠어요. 마치 친정으로 돌아간 것처럼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함께 출연하는 엄현경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도 좋고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아요.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요?

사랑스럽고 발랄한 캐릭터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꼭 있는 밝은 여주인공 역할을 해보고 싶죠. 언젠간 캐스팅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악역을 자주 하다 보니 TV 속 제 모습은 늘 화만 내더라고요.(웃음)

 

스케줄이 없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편인가요?

원래는 지인들도 자주 만나고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활동이 많이 제한되면서 취미 생활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어요. 처음 배우는 거라서 기본 단계인 소묘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죠. 평소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주 치게 되더라고요. 밀어놨던 영화나 드라마 등의 작품도 많이 보게 돼요.

 

일도 취미도 열심히 하는 안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아요.

최근 소속사를 바꾸면서 많은 분들과 미팅 기회가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좋은 터전을 잡기 위한 노력을 꽤 기울여야 했고 지난달에 새로운 소속사가 생겼어요. 마음이 잘 맞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실제로 마음이 많이 안정됐어요.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도 모두 가족 같고요.

 

‘레인보우’ 아이돌 생활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겠어요.

장·단점이 아주 달라요. 지금도 멤버들과 자주 만나는 편인데 아이돌 활동을 할 때는 나이도 지금보다 어렸고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저한테 부족한 부분은 멤버들이 채워주기도 했고요. 홀로서기를 하면서는 그만큼 저만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 다 잘 해내야 된다는 생각이 컸고요. 마음의 부담은 있었지만 이제는 성숙한 어른이 된 느낌이 들고 저만의 영역을 잘 구축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가수 활동을 했으니 노래를 계속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드라마 OST도 부르고 싶고요. 연극 작품도 해보고 싶은데 소극장에서 선배님들과 호흡하면서 피드백을 통해 연기 범위를 늘려가면 좋을 것 같아서요. 영화도 찍고 싶어요. 늘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험을 쌓아가고 싶죠.

 

외향적인 성격이라 예능 프로그램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예능 출연의 기회가 온다면 마다하진 않으려고요. 제가 데뷔 12년 차인데 유재석 선배님을 한 번도 뵐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게 약간 억울하더라고요. 열심히 활동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꼭 한 번쯤 뵙고 싶은 꿈이 있어요.

늘씬한 몸매와 탄탄한 피부 관리 방법도 궁금해요.

생활 습관을 다스리려고 노력해요. 일단 끼니 이외에 군것질을 잘 하지 않아요. 물을 항상 주변에 두고 수시로 마시죠. 숙면을 취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잠도 많이 자고요. 자기 전에는 피부에 수분 공급과 아이크림을 잊지 않고 발라요. 트러블이 났을 때는 심해지기 전에 전문기관도 가끔 방문하는 편이에요.

 

일상 속 좋은 습관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줬네요.

맞아요. 자기 전에 일기를 꼭 써요. 글을 쓰면서 저의 하루 일과와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면 리프레시가 되더라고요.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고 긍정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해요. 좋은 기운을 담아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사진 배우 오승아 사진제공 여정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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