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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만큼 서로 사랑하기
'포모(FOMO) 증후군'을 아십니까?
포모증후군이 부각된 결정적 계기는 SNS의 확산이다. 우리는 하루 종일, 어쩌면 365일 SNS에 매달린다. 더 빨리 더 새로운 정보를 강박적으로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업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오늘은 누가 어떤 정보를 공유했나, 지인 아무개는 요즘 어떤 취미생활을 하고 있나, 잘 나가는 이들은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매체를 즐겨보는지 궁금하다. 물건을 사든, 요리를 하든, 여행을 가든 '사전 검색' 없이 무턱대고 결정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포모(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다. 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2000년 마케팅 전략가 댄 허먼(Dan Herman)이 제품의 공급량을 일부러 줄여 소비자들을..
시사
2021. 4. 6.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