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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만큼 서로 사랑하기
봄이 오면 듣고 싶은 곡..."봄이 오면"
김동환(金東煥)의 시에 김동진(金東振)이 1931년에 곡을 붙인 가곡....봄이 오면 작곡자 자신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에 혼자 바이올린 연습을 끝내고 풍금을 치며 발성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평소에 좋아했던 시의 한 구절인 ‘건너 마을 젊은 처자’의 악상이 떠올라 즉시 오선지에 옮긴 것이라고 한다. 원래 바이올린 연주가였던 작곡자는 이 곡을 작곡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조금 느린 속도의 4분의 3박자로 되어 있으며, 원곡은 바장조였으나 사장조 또는 내림마장조로도 불린다. 형식은 가요 2부형식이며 세 개의 절을 가지고 있는 유절형식의 가곡이다. 화성은 전통적인 기능화성의 바탕 위에서 주요 3화음만을 썼으나 ‘꽃만 말고’ 부분에서는 긴장감을 유발시키기 위하여 유일하게 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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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7. 10:38